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(10일) 경남 진해에서 열리는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해군과 해병대가 '힘에 의한 평화'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달라, 상대 선의에 기대는 '가짜 평화' 대신 스스로 지키는 '진정한 평화'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축사, 생중계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자랑스러운 제77기 해군사관학교 생도 여러분, <br /> <br />오늘은 160명의 해군사관학교 77기 생도와 6명의 외국군 수탁생도들이 졸업하고 임관하는 뜻깊은 날입니다. <br /> <br />4년간의 고된 교육을 마치고 해군 장교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. <br /> <br />자랑스러운 아들, 딸을 사랑과 헌신으로 뒷받침해 주신 가족 여러분과 호국의 간성(干城)으로 길러낸 학교장 황선우 제독과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1년 전 오늘,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날, 해군 장교로서 첫발을 딛는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,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 우리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안보는 우리 미래의 핵심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군은 어떠한 위협에도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해군과 해병대는 6·25전쟁과 연평해전, 대청해전,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과 위협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, NLL과 서북도서를 사수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덴만 여명작전과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현장에도 해군과 해병대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이 너무나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3면이 바다인 우리에게 바다와 바닷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해상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해군은 한반도 주변 해역을 넘어 해양 안보와 국익을 수호할 수 있는 강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해군은 우리 기술로 건조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했고, 해양 유·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면서 전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병대는 서북도서 방어전력을 보강하고, 항공단을 창설하는 등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 기동부대로 성장해 나가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01526360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